주말은 카페 나들이하는 날. 예쁜 카페를 찾아 검색하다, 경산 사동에 신상 카페가 생겼다 하여 식사를 마치고 들러보았다. 어두워서 전체적인 사진이 잘 나오지 않지만 외관이 꽤나 예뻤다. 아웃테리어가 예쁜 카페는 낮에 와야해.. 사진이 어두워 아쉬웠다. 사동 카페 후버, 후기를 전하도록 한다.
- 상호 : 후버(카페, 디저트)
- 전화번호 : 0507-1413-0712
- 주소 : 경북 경산시 솔숲길4길 6-14 1층(사동 240 1층)
- 영업시간 : 매일 10:00~23:00 (Last order 22:00)
경산사동팰리스 부영2단지 아파트 맞은편 전원주택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었다. 고유의 주차공간은 없었지만, 골목주차가 어렵지 않았다.
에폭시 마감 바닥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았다. 입구로부터 정면에 카운터가 있으며, 양 옆으로 테이블과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카페 후버의 음료 메뉴판. 낯선 카페에서는 가장 기본 메뉴를 마셔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호지티라떼를 시켰다. 말차라떼 같은 거라는데, 궁금했다.
저녁시간에 간지라 스콘이 모두 판매되었다. 디저트도 함께 먹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텀블러, 잔, 콜드브루, 블랜드 등의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다.
후버에서는 최고 품질의 차와 허브를 생산하는 유기농 티브랜드 '리쉬피'를 시음하고 있다고 한다. 색깔별로 서로 다른 과일을 베이스로 하는 티를 시음할 수 있도록 했는데 색깔이 너무 영롱하고 예뻤다.
카페 곳곳이 다 예쁘다.
오픈 키친에서 내려지고 있는 커피 및 음료들.
그 주방 뒤로도 이렇게 아늑한 자리가 있어서, 사람들이 좀 덜 오는 곳이라 여기에 자리를 잡았다.
예쁘다 카페.
누구든 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구를 지키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다.
밤늦은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은 좀 많은 편이었다.
음료를 주문해놓고, 카페를 한바퀴 돌면서 바깥을 구경했다. 바깥도 곳곳에 사진을 찍을만한 곳이 있었다. 예쁜 카페였다.
여기를 포토존 삼아서 주로 사진을 많이 찍는 것 같았다.
가게 정면을 조금 더 분명하게 찍고 싶었지만, 어두운 건 어떻게 보정이 안되었다. 아이폰 7+의 한계.
후버는 환경을 위해 빨대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불편한 건 없었다.
음료가 나왔다. 우측의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좌측의 호지티라떼, 호지티라떼가 완전 내 취향을 저격했다. 아메리카노는 약간의 산미가 있는 고소한 맛이었는데, 커피를 잘 아는 귀염둥이가 정말 맛있다고 했었다. 시원하고 좋았다.
음료 사진을 예쁘게 찍어보려 이리저리 많이 움직였다.
짠.
밖을 배경으로 찰칵.
아메리카노 독사진 쨘
호지티 라떼 독사진 쨘,
음료 사진을 찍기 위해 카페를 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쁜 사진을 잔뜩 찍고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망중한을 즐겼다. 스콘이 매진이었던 게 아쉽다.
벽체와 곳곳에 세워둔 정체모를 물감칠해놓은 그림들이 잘 조화가 되어 예쁘다는 생각이 든 카페였다.
물은 직접 카운터에 있는 음수대에서 따라 먹을 수 있었다. 음료 맛있고, 분위기 좋고 예쁜 카페 후버였다.
■ 총 평 (별점 ★★★★☆ 4.6/5)
- 사동 카페 후버는 내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5점 만점에 4.6점의 높은 별점을 매긴 카페다.
- 예쁜 카페 안팎의 인테리어, 아웃테리어와 맛있는 음료, 편한 분위기가 좋았다.
- 스콘이 얼마나 맛있을지가 궁금하다. 다음 번엔 조금 일찍 방문하여 꼭 스콘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스콘을 먹고 나면 별점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 전원주택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동네 자체가 너무 예쁘다. 카페에 들렀다가 동네를 구경하며 나중에 짓고 싶은 집을 구상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 맛과 맛 이외의 여러가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예쁜 카페다.
- 분위기 좋고, 예쁘고 음료가 맛있는 카페를 원한다면 경산 사동의 신상 카페 후버를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란다. 후회할 일 없을 것 같이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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