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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카페, 감못 카페] "카페 월화수" 신대부적지구 근처 신상카페 후기

워럭맨 2021. 9. 1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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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월화수

 요즘들어 가장 자주 가는 동네가 있는데, 바로 압량의 신대부적지구다. 아마 가까운 시일 내에 삶의 터전이 될 것 같아서 미리 동네에 정을 좀 붙이고 있는 중이다. 동네 곳곳에 있는 예쁜 장소들을 다녀보고 있다. 맛집도 그렇고, 카페도 그렇고 미리 여러 군데를 다녀보고 있다. 이 신대부적 주택지구 근처에 감못이라는 산책하기 좋은 작은 저수지가 하나 있는데, 그 감못을 바라보는 예쁜 카페가 있다고 해서 들리게 되었다. 바로 갑제동의 '카페 월화수'다.

  • 상호 : 카페 월화수(카페, 디저트)
  • 전화번호 : 010-2805-4377
  • 주소 : 경상북도 경산시 화랑로8길 216(갑제동 86)
  • 영업시간 : 매일 10:00~23:00 연중무휴
  • 소금커피 변동가격(업주문의)
  • 수유실과 아이용품이 함께 구비되어 마음 편하게 이용하시면 되는 예스키즈존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afe_mtw

  E편한세상 경산신대아파트에서 감못을 바라보며 좌회전을 하고 감못을 끼고 쭉 오다보면, 한 400미터 덜 가서 감못을 바라보고 있는 큰 카페가 눈에 띈다.

카페 월화수

 카페 옆 쪽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그리 넓지는 않다. 하짐나 주차장이 가득 차면 카페 맞은편에 주차를 해둘 수 있어 주차에 불편함은 없는 편이다.

 

카페 월화수
카페 월화수

 소금커피, 흑임자라떼, 아몬드라떼를 먹는 방법 : 크림부터 먼저 음미한 후 커피와 크림을 젓고 빨대가 아닌 컵에 입을 대고 마시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근데 이거 안 시켰지 뭐야...

 

카페 월화수

 디저트들이 많다. 여기 다 너무 맛있어보여서 마음 같아서는 배부를 정도로 먹고 싶었지만, 저녁을 못 먹을 것 같아서 조금 자제했다.

 

 

카페 월화수

 카페 월화수의 음료 메뉴판. 이날 좀 더웠나, 시원하고 달콤한 걸 먹고 싶어서 블루레몬에이드를 시켰고, 귀염둥이는 달지 않은 비포선셋 꽃차를 시켰다.

 

카페 월화수

 유리병에 든 주스들도 있었다. 다 맛있는 것들.

 

카페 월화수

 빙수는 12,000원이고, 빵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아메리카노 한잔이 무료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다. 저거 보고 빵 만원어치 사려고 했다가 귀염둥이에게 혼났다.

 

카페 월화수

 꽃차들의 티백도 판매하고 있었다.

 

 

 

카페 월화수

 꽃차 진열하는 뒤쪽으로 빵을 굽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해두었다.

 

카페 월화수

 열심히 음료를 제조중인 직원분들. 카운터 색감이 예쁘다. 음료를 주문하고 디저트를 골라 계산한 후 카페 곳곳을 구경했다.

 

카페 월화수

  넓은 공간, 많지 않은 테이블이라 여유가 있는 느낌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에폭시로 마감한 회색 바닥이다. 회색을 기반으로 포인트를 준 소파 색깔이 눈에 띈다.

 

카페 월화수

 카페 월화수

 

 

 

카페 월화수

 카페는 1층과 2층 공간을 사용하고 있었고, 3층은 주거공간인지 사무공간인지 접근이 제한되어 있었다. 1층은 테이블이 비교적 널널한 편에 사람도 많이 없어서 한산한 편이었지만, 2층은 꽤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편이었다. 카페 측면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카페 월화수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1층은 조용한 분위기였고, 2층은 시끌벅적했다. 아무래도 통창을 통해 감못 전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2층이 더 선호되는 듯 했다.

 

카페 월화수
카페 월화수

 창밖으로 보이는 감못 풍경이 좋았다. 저 멀리 아파트단지도 보였는데, 앞으로 우리 동네가 될 동네라고 생각하니 좋았다.

 

카페 월화수

 이렇게 창밖을 볼 수 있는 좌석이 가장 명당인 것 같았다. 아, 테이블이 조금 불편했으려나.

 

카페 월화수

 여긴 조명과 함께 거울셀카가 잘 나올법한 거울이었다. 인스타를 하는 것 처럼 보이는 여성분들이 종종 가서 셀카를 찍는 것을 보았다. 귀염둥이에게도 저기 가서 찍어보랬는데, 안 찍은 것 같다.

 

 

카페 월화수

 이렇게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원탁도 있다.

 

카페 월화수

 독특하게 유리 기둥 안에 나무를 키우고 있었다. 저거 조화는 아니겠지? 빛은 완전 강하게 받을 것 같은데 통풍이 잘 되려나..

 

카페 월화수
카페 월화수

 벽마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을 잘 그려놓은 그림이 붙어 있었다. 직접 그리신건가...

 

 카페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는 동안 음료와 디저트가 나와서 받아왔다.

 

 

카페 월화수

 짠, 맛있겠다.

 

카페 월화수

 향긋하고 산뜻한 꽃차 비포선셋.

카페 월화수

 달콤하고 청량하고 톡 쏘는 블루레몬에이드, 맛있다.

 

카페 월화수
카페 월화수

 빵들도 정말 달콤하고 맛있었다. 한 접시 더 사러 가려는 걸 귀염둥이가 말리지 않았더라면 월화수 빵들 내가 다 먹어치웠을 것 같았다.

 

 한참을 앉아서 감못을 바라보며 음료와 디저트를 먹고 쉬었다. 

 

 좋은 동네 카페가 될 것 같다. 월화수.

 

카페 월화수
카페 월화수
카페 월화수

 노을지는 감못 풍경이 참 예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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