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산

경산 반곡지 뷰가 예쁜 두낫 디스터브 카페, 음료도 맛있어

워럭맨 2021. 2. 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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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경산 남산면 반곡리에 위치한 뷰가 예쁘고 음료가 맛있는 카페인 "두낫 디스터브 반곡지"에 다녀왔다. 저수지의 경치가 너무 좋아 오래전부터 종종 산책을 오곤 했던 반곡지에 이렇게 규모가 크고 예쁜 카페가 생겨 반가운 마음에 언제 한 번 다녀와야지, 하고 별렀다가 주말에서야 겨우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다.


- 상호 : 두낫디스터브 반곡지(베이커리)

- 전화번호 : 0507-1417-0366

- 주소 :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반지길 190(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 250)

- 영업시간 : 평일 10:00~18:30, 주말 10:00~20:00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반곡지 옆 주차장이 넓은 편이고, 주차장이 다 찬다 하더라도 갓길 주차가 그리 어렵지 않아 편리했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카페 윌로우란 곳도 오픈 준비를 하는 모양이었는데, 아직 본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두낫디스터브 반곡지점의 입구, 이 앞이 포토존이기도 했다. 건물이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보여 무척 튼튼해 보여 좋았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먹구 마시되, 방해하지마.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방해하지마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홀이 아주 넓었다. 에폭시 바닥에 테이블도 띄엄띄엄 군데군데 있어, 사람이 많아도 그리 복잡하지는 않은 느낌이었다. 살펴볼 곳도 이곳저곳 많아서 눈이 즐거웠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카페 구경을 좀 했으니, 이제 뭔가를 먹어볼까? 응??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싹 비어버린 베이커리, 주말 오후 3~4시 쯤이었는데, 정말 단 한조각의 빵도 남기지 않고 다 나갔다. 멀리까지 유명한 카페를 왔는데, 디저트 맛을 보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다음에 꼭 다시 와보기로 했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카페는 기본적으로 음료니까, 맛있는 음료를 시켜먹기로 했다. 복숭아 에이드와, 딸기라떼를 먹기로 했다. 두낫디스터브 반곡지점의 모든 청과 시럽은 수제라고 하니, 그 맛이 기대가 되었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분주한 카운터, 주문 받고 음료를 만드시느라 정신이 없으시다. 손님들이 정말 많았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음료를 시켜놓고 카페 내부 곳곳을 구경했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반곡지 브랜드의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다. 후리스, 후드 집업, 티셔츠에 모자에 에코백까지, 스타벅스같은 기업형 대형 프랜차이즈처럼 카페 자체가 브랜드화되어 이런 굿즈도 판매한다는 게 인상깊었다. 심지어 마스킹테이프까지 팔다니...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예쁜 조명, 군데군데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준 곳이 많아 눈이 즐거웠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판매하는 반팔티와 에코백.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외부의 모습, 에폭시로 마감한 맨들맨들한 바닥에 동그란 자갈을 살짝 깔아놨다. 포토존이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음향 조절 장치와 아마도 강아지의 호텔로 보이는 게 놓여져 있었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회색으로 가득찬 카페에 그래도 초록초록함을 더해주는 화분 친구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저 거울 앞에서 인증샷 찍어가는 게 기본 코스인듯 했는데, 아쉽게도 사진을 남기지 않았다. 다음에 간다면!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2층 창밖으로는 반곡지 전경이 훤히 보였다. 경치가 너무 좋아 대한항공의 광고표지 사진 배경이 되었다고 하는 반곡지, 산책을 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테이블마다 거리를 띄워서 널찍하게들 이용하고 있었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카페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너무 예쁜 카페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음료가 나왔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맛있는 복숭아 에이드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예쁜 병에 담겨진 딸기 라떼, 우유와 딸기청이 섞여 분홍색을 띄게 되는 게 예뻤다. 물론 맛도 최고, 준비해주신 얼음컵에 딸기라떼를 아래위로 흔들어 잘 섞이게 만든 후 조금씩 부었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예쁘게 잘 담긴 음료가 정말 맛있었다. 복숭아에이드 안에도 직접 담근 복숭아 청이 들어있어 정말 달콤하고 과육이 씹히는 맛이 너무 좋았고, 과일이 섞인 라떼를 좋아하지 않는 편임에도, 이 딸기라떼는 정말 달콤하고 맛있었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음료를 마시며, 또 카페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그림도 전시되어 있었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이건 매거진,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었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예쁜 정원과 테이블이었다. 밖에서 음료를 즐기기엔 조금은 추운 날씨였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옳은 말. 멋진 말이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요런 야외 테이블 공간도 있었는데, 응? 이게 뭐야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카메라를 들이밀자 귀찮은듯 시큰둥하게 졸린 표정을 보여줬다. 귀여운 녀석.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사랑에 빠지지 말고, 사랑에 올라라?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조명이 켜지니까 조금 더 예뻐보였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음료를 편히 즐기다가 나왔다. 여기가 또 포토존이다. 

경산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

 안녕, 두낫 디스터브 즐거운 주말 카페 나들이였다.


■ 총 평(별점 ★★★★☆ 4.5/5)

- 반곡지라는 정말 예쁜 곳 인근에 위치한 너무 예쁜 카페인 두낫디스터브 반곡지점이었다. 

- 예쁜 관광지 주변의 대형 카페라면, 박리다매 형식으로 퀄리티보다는 양으로 승부한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음료가 꽤나 정성이 들어가있고, 맛이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꼭 커피 종류로 먹어볼 생각이다.

- 너무 늦게 가지 않았음에도 베이커리가 너무 일찍 떨어졌다는 점이 아쉽다. 카페의 규모와 유동 손님들의 숫자를 고려해봤을 때, 빵의 보급이 조금 더 원활하게 이뤄지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4시쯤 가서 매진이라니.. 얼마나 맛있는거야?

- 테이블도, 담소를 나누기 위한 테이블, 편히 넓게 앉을 수 있는 통짜 테이블 등 선택하여 앉을 수 있고, 공간도 무척이나 넓어 탁 트인듯한 느낌을 주는 카페였다. 

- 두낫 디스터브 반곡지점이 명소인 반곡지의 덕을 보는게 아니라 오히려 인스타 등지에서 유명해진 카페를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 덕분에, 반곡지가 더 유명한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았다.

- 만족스러운 카페였지만, 대형 카페의 특성상 어수선한 느낌, 빵이 너무 빨리 떨어진다는 점에서 5점 만점을 매기지는 않았다.

- 하지만 음료 자체로 꽤나 만족을 한 카페여서, 재방문 의사는 있는 편이다. 다음 번에는 다른 음료와 다른 디저트에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고 싶을 때, 경산 구석에 위치한 아주 크고 예쁜 카페, '두낫디스터브 반곡지점'에 들려보는 게 어떨까?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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