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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카페/대구 맛집]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티아이티에프(TITF) 다녀온 후기

워럭맨 2021. 3. 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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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동화사 입구 즈음에 위치한 하얀색의 크고 예쁜 카페 TITF에 다녀왔다.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곳이라는 소문을 들어서 한 번 와보고 싶었는데, 정말 듣던대로 멋진 곳이었다. 

- 상호 : 티아이티에프(TITF) (베이커리)

- 전화번호 : 053-985-7755

- 주소 :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 1169(용수동 67-54)

-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 Last order 22:30

 

 동화사 올라가는 길에서, 동화사 입구쪽이 아닌 반대쪽으로 쭉 가다보면 파스쿠치 카페 옆, 대구시민안전 테마파크 가기전 큰길가에 하얗고 큰 카페가 위치하고 있어 한 눈에 알아보기가 쉽다. 주차공간이 있고 주차 관리를 하는 직원분이 안내를 해주시긴 하나, 카페의 규모에 비해 협소하여 갓길 주차를 하는 편이 편리하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일단 카페가 하얗고, 큼직한 3층 건물에 통창이 큼직큼직하게 나있어 시원시원한 느낌으로 눈에 확 띈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TITF의 1층 공간. 널찍한 공간에 충분한 간격을 두고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 사람들이 꽤나 많음에도 불구하고 쾌적하게 티타임을 즐길 수 있었다. 입구부터 시작되는 베이커리에서 빵을 픽업하고,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한 뒤 준비가 되면, 픽업하여 테이블로 가져가면 된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다양한 종류의 빵을 고를 수 있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빵을 만드는 모습을 밖에서 직접 볼 수 있어 재밌었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또띠아가 너무 맛있게 보였다. 가격도 다른 카페에 비해 저렴한 느낌이었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리얼 페스트리도 너무 맛있게 보여 하나 픽 했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다양한 케이크들도 진열되어 있었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의 음료 메뉴판. 디카페인 커피도 가능하여, 카페인을 섭취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베이커리에서 빵을 고르고 길게 줄을 서서 음료를 고른 뒤 최종으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었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카페의 규모나 손님 수에 비해 카운터와 주방이 조금 협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핫플레이스다 보니까,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긴 느낌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카페의 이곳저곳을 구경할 수 있었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카운터 전경.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1층의 각종 차 시음 공간. 다양한 차들을 시음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향긋한 느낌의 루이보스 바닐라.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원두, 티백 등도 판매를 하는 듯하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카페 곳곳에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걸려있어 흰 벽을 채워주었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중앙에 있는 철로 된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이동원이라는 아티스트가 개인전을 하는 모양이었다. 벽들에 걸린 예술 작품들이 아마 이동원 작가의 작품이었던 것 같다. 큰 공간과 하얀 벽들에 미술품들로 인테리어를 더하는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했다. 카페를 즐기며 예술작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2층은 긴 테이블들로 이뤄져 있었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계단식 좌석, 좌식 테이블도 있어서 본인이 편한 방식의 테이블을 택할 수 있어 좋았다. 한 층 더 올라가보면 루프탑이 나온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날씨가 좋은 날에는 옥상에서 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즐겨도 좋을 듯 하다. 약간은 쌀쌀한듯하여 내려왔다. 진동벨이 울릴 수 있는 범위가 옥상에까지 미치지는 않는다 하니, 루프탑을 즐기시려거든 미리 음료를 받아서 올라가셔야 한다.

 

카페를 한참 둘러보고 진동벨이 울려서 음료를 받으러 나갔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레몬에이드를 시켰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디카페인콜롬비아 커피.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또띠아와 리얼 페스트리, 이건 정말 디저트와 음료가 너무 맛있었다. 배불리 먹고 마셔서 식사 대신 해도 좋을 것만 같았다.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짠, 이렇게 먹었다. 음료, 디저트 뭐 하나 맛없는 게 없었다. 레몬에이드 안에 말린 레몬을 넣어주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뭔가 풍미가 더 진해지는 느낌. 만족스러운 카페였다.


■ 총 평 (별점 ★★★★☆ 4.45/5)

- 핫플레이스로 소문난 대구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는 별점 5점 만점에 4.45점을 매길만한 카페라고 생각했다.

- 규모가 아주 큰 대형 카페라 사람들이 많이 북적임에도, 카페의 내부공간이 그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테이블과 좌석을 갖고 있어서, 예전에 아주 붐비기만 하던 다른 대형 카페에 갔던 것 보다는 꽤나 쾌적하게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었다.

- 다양한 빵과 디저트 종류가 있으며, 저렴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디저트가 정말 맛있는 편이었다. 카페를 갔다가 근처에 맛있는 식사를 하러 갈 생각이었는데, 빵으로 배를 채워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다. 

- 대형 카페라 모든 게 DIY 시스템인 건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손님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앉아있는 한참동안 자리를 비우고 떠난 빈 자리를 정리하러 오는 직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떠나는 손님들이 대충 뒷정리를 하고 떠났지만, 새로운 손님이 앉을만한 정도로 깨끗이 정리가 되지는 않는 모습인데, 한참동안 뒷정리를 하러 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규모가 규모다 보니까.. 그러지 않았나 싶었다. 

- 공간이 넓어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해서 좋았다. 

- 층고도 넓고, 공간이 확 트여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었다. 동네의 아늑한 느낌은 아니라 편안하고 아기자기한 공간이라기보다는 조금 역동적이고 씩씩한 느낌이었다.

- 대형 카페에 손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디저트나 빵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좋았다. 그리고 음료와 빵이 전부 맛있어서, 단지 규모만 큰 카페는 아니었다. 빵과 음료만을 즐긴다는 목적으로도 와도 될만하다고 생각했다.

- 교외로 바람쐬러 나올 일이 있어 팔공산을 온다면 한 번쯤 들리면 좋을 것 같은 카페다.

- 팔공산 베이커리 카페 TITF,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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